< open the spring >
밖은 어떨까?
아름답지 바보야
어떻게 그걸 알아? 왜?
바보야 봄이쟎아
< 새봄맞이 >
봄을 만나는데
왜 마음이
쿵쾅거리지 않겠어요
그대 한사람 만으로도
심쿵한 마음 주체할수 없는데
그대의 향기가
사방에서 나에게로 달려드는데
< 봄오는 날에 >
아스라이 아스라이
아련한듯 아득하게
가물가물 감실감실
뭉글뭉글 몽실몽실
도란도란 속닥속닥
폴딱폴딱 폴락폴락
먼발치에 아지랑이
일듯말듯 흐물흐물
파란하늘 구름텃밭
오물오물 조물조물
올망졸망 애기씨들
아장아장 되뚱뒤뚱
초롱초롱 초록잎새
들쑥날쑥 연두풀닢
눈비비며 긴잠깨는
개구락지 개굴거림
난다긴다 소리꾼도
한춤한단 춤꾼들도
시늉이야 내겠지만
똑같기야 하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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