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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창고글)

비 오고
거센 바람 불어도
올 것은 결국 내게로 온다.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있으면 그건 오롯이 내게로 온다.

늘 보던 곳이라 등한시했더니 그만 놓치고 말았다.
얼마 전에는 코스모스 피던 자리에 황화코스모스가 새롭게 선을 보였다.

조만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4700평 억새군락까지 선을 보이게 되면 가을을 느끼기엔 충분하지 싶다.

< 가을 어느 날에 >
이런 날에는
바람 한 점 없어도 좋다.
햇살의 눈부심에 눈이 먼 채로
향기로운 네 체취에 이끌려
곱게 물드는 가을길을
끝날 때까지 걸어보고 싶다.

어느 날인가 네가 가고
찬바람 옷깃을 스치더라도
기억의 불씨 야금야금 꺼내어
그 온기로 힘든 날을 버텨야겠다.
네 체온이 남아있는 한
곁에 없어도 내겐 살아있는 것이니

어느 해 어느 날 가을앓이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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