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 민다방에서
#겨울에 어울리는 카페
#사진 찍기 이쁜 카페
미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눈 보러 갔다 쪼끔 맛만 보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구미 오태동 민다방이다.
입구부터 마치 동화책 첫 페이지를 여는듯한
카페 명칭과 달리 외관은 산속 마을 작은 오두막 요정의 집을 연상하게 한다
내부에는 화려한 인테리어가 없는데도 군데군데 놓인 이쁜 소품들과 따뜻한 느낌의 색채와 조명이 아늑하다는 느낌을 준다.
미친 조명빨에 백만 년 만에 셀카도 한 장 찍었으니
< 겨울 창가에서 >
햇빛 몇 줄기에
온 마음을 데웁니다
차 한 모금이
찬 혈관을 녹입니다
달 같은 전등아래
라테 한잔 샌드위치 한 조각
이 시간만큼은
사랑에 영혼을 저당 잡힌
나자리노가 되어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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