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아포 씨앗카페에서
간만의 소나기에 발정난 개구리처럼 집밖을 배회한다.
좋은 것이란 게 차이가 있을까?
내가 즐기는 게 최고라 생각하면 그게 좋은 것이고, 내가 하챦다 생각하면 형편없는 것인걸.(물론 주관적이지만)
꽃같이 보면 모두 꽃인걸.그게 참 어렵다.
가끔씩 즐기는 잠깐의 외출이 좋기만 하니 살아가는 최고의 선물 아니겠는가?
지나치며 가보고 싶었는데
시골도로옆에 있는 작은 북카페이다.
내가 먹고 입고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게 아닐까 싶다
생각 여하에 따라서 삶의 수준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지만 삶의 질은 확실히 좋아지는 거 같다.
누구에게나
삶의 무게는 있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무지 가벼워지거나
그 반대이겠죠
카페에 있는 책에서 발견한 씨앗과 띠앗
식물이 자라기 위한 발아점이 되는 게 씨앗이고 각자의 씨앗들이 서로 의지하며 자라나는 게 띠앗이다.
씨앗은 우리가 살아갈 한반도란 토양이고 띠앗이란 의좋게 밀어우고 잡아주며 살아가야 할 한민족의 정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쨍한 낮으로부터 밤이 온다.
또 이 밤을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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