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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by 이즈원 2024. 7. 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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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우리나라꽃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꽃은 7-10월에 걸쳐 100일간 꽃을 피운다.
다함이 없다는 무궁의 뜻처럼 아침에 저녁에 지며 매일 새꽃을 피우며, 생명력이 강한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색깔과 모양 자생지대에 따라 여러 종으로 분류된다.
꽃말은 고귀함,끈기이다.


인도가 원산지인 무궁화는 예부터 관습적으로 우리나라와 한민족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로 여겨졌는데
주종인 무궁화는 붉은빛이 도는데 흰 무궁화는 개량된 것이라고 한다.


나라꽃임에도 무궁화 삼천리에 무궁화꽃을 보기 어려워 보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고, 일제강잠기 일본에 피는 무궁화를 조선의 상징인양 조작했다는 주장도 일부 있다.
적어도 과거에는 무궁화를 많이 볼 수 있었지만 벌레가 심해 기피했다고도 하고, 60-70년대 무분별한 난개발로  무궁화 산지가 많이 사라진 것도 한몫을 차지했다 하겠다.

하지만 무궁화는 대한민국과 국새의 상징이고 대통령과 국무총리 상징 문양이며 국회와 국회의원 배지에도 들어가 있으며, 헌법재판소와 법원 휘장이며 기타 공무원의 계급의 상징등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 무궁화꽃에는 >

꽃을 보아도
이쁜 줄만 알았지
이름은 몰랐던 시절
단번에 보아도
이름이 떠올랐던 그 꽃
겨레의 가슴에
사계절 피어있는 무궁화

희한한 게 말이야
무궁화에 사람 한번 넣어봐
애국자를 넣으면
무궁화는 웃고
매국노를 넣으면
무궁화는 찡그리더라고
영욕의 세월 앞에
무참히 깨어진
앞세대의 눈물과 통곡
벚꽃에 환장하다가도
일본여행 부러워하다가도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왕벚꽃이 더 이뻐 보이고
바가지요금이라도
제주도를 더 좋아할 수밖에 없는 건
아마 그 때문이겠지

혹자는 그러더라
세계화시대라고
지피지기라고
그러면 이리 말해주지
제 것도 모르면서
남겨 알겠다고 설치면
보는 사람이 잘한다 하겠느냐고
조센징 빠까야로  아직도 인데
백치같이 웃고 있으면
찐조센진 찐빠가야로란 말밖에
더 듣겠느냐고

무궁화 꽃에는 한이 있어서라
볼품없을 때도
이쁘지 않을 때도
결코 밀어낼 수 없는
민족의 정기가 있어서라
그걸 모르면서
무궁화 아래 거들먹거리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지도
모르는 놈들이
대한민국에는 아직 많이 있더라

나라가 그리운 시절에도
고향이 그리운 시절에도
얼이 있는 사람들은
무궁화를 대신 안았고
얼빠진 놈들은
일장기에 납작 엎드렸겠지
지금도 그건
매한가지겠지만
품지 못할 바엔
죄스런 짓도 말아야지
품지도 못할 거면
말로만 애국 찾는 세상이니
그러니 남들이 호구라 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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