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생긴 모양이 계란프라이 같다 하여 계란꽃이라고도 불리는 개망초는
구한말 북아메리카에서 건너온 귀화종이랍니다.
원체 번식력이 좋아 봄이 무르익는 시점부터 여름까지 지천에 깔린 개망초를 볼 수 있답니다. 작아서 보통의 들꽃같이 치부되지만 자세히 보면 앙징맞고 이쁘답니다.
우리나라 유입시기는 일본의 침략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시기였고, 논 근처에 많이 피어 농사를 망치게 한다는 이유에서 접두어 개를 붙여 개망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왜 풀이라는 방언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을 통해 들어왔다는 뜻에서 그렇게 부르는 거라 합니다.
꽃말은 화해입니다.
양 극단으로 나뉘어 싸우는 요즘 세태가 옛날 당쟁의 축소판 같네요 국회에 계시는 개나리들에게 개망초 한 트럭 보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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