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소화 순정 > 이즈쓰다
해 중천에 떴는데
골목 어귀 어디에도
님 그림자 드리우지 않네
내 그리운 마음은
하늘에 닿고도 남음인데
무정한 당신은 그렇지 않음인지
하루에도 수백 번씩
당신께로 달려가지만
조신하지 않다 나무랄까 하여
담장 하나 넘지 못한 채
야속함 한가닥
서운함 한가닥
댕기머리 따듯 따내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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