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대명사입니다.
주지스님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심은 꽃잔디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곳입니다.
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의 봉축표어가 뭔지 아세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참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곧 부처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먼저 베풀고 행하면 선한 영향력이 전파됩니다. 그게 설법에서 말하는 진리 아닐까 합니다.
어딜 찍어도 방문객 중 한두 명이 사진기에 들어옵니다. 꽃잔디 시즌 끝을 잡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대명사를 방문한 거 같습니다.
그중 몇 장을 옛글과 함께 엮어보았습니다.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말들이 있습니다.
닮아가고 싶다는
함께 하고 싶다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하는 말이
빈말인 줄 뻔히 알면서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 사람이 내 옆에 있다면
나와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그도 아니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라면
와 맛있다.
점점 예뻐지네
오늘 너무 멋져 보이는 거 알지
당신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합니다.
지나치며 툭툭 던지는 짧은 말이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은 감동입니다.
그런 말들이
팍팍한 세상에 웃음꽃을 피우게 하고
웃을 일 없는 우리를 홀로 미소 짓게 합니다.
마음에 보약 같은 말들은 많지만
우리는 내 마음속에만 담아두는 게 흠이죠
쑥스러워서
해본 적이 없어서
이상하게 볼 거 같아서
주변을 기분 좋게 하는 말
그건 표현할 때 보약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처방전도
약으로 조제되기 전에는
그냥 진열된 의약품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게 뭐야? 보다는
수고했어요. 고맙습니다.라는 표현
이제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기분 좋은 말은 생각보다 전염력이 빠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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