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 가볼만한곳 ] 벚꽃비 내리면 바로 무릉도원 ~ 용원정&돌다리(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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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봄이 파죽지세다.

용원정

거창의 벚꽃명소 용원정이다.

용원정은 병항마를 입구 진입로옆 하천옆에 세워진 정자이다.

용원정과 효열각

그 옆으로 효열각이라는 작은 전각이 나란히 있다.

용원정은 구화 오수선생을 기려 후손들이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 정자로 화려한 단청과 높은 천장이 특색이다.
벚꽃에 둘러싸인 풍경이 얼마나 이쁜지 (거짓말 좀 보태어) 우주소녀들도 이곳을 몰래 찾을 정도라 한다.

용원정 앞으로는 거침없이 흐르는 물줄기의 기세가 대단한  용계라는 하천이 흐르는데 그 위로 돌다리 하나가 놓여있다.

돌다리는 한 개의 중심다리 받침돌 위에 두 개의 큰 돌을 연 걸 지어 마치 거문고처럼 누워있는 것처럼 보이는 평교이다.

1758년 오수선생의 후손인 오성재 성화 두 형제가 개울이 다리가 없어 불편함을 알고 쌀 1천 석을 들여놓았다 하여 쌀다리라고 부른다.

주변에 수령이 100년이 넘은 벚꽃나무가 있어 용훤정과 돌다리와 조화를 이루어 해마다 꽃이 필 때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진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돌다리 위에 한 번도 서 본 적 없는 이는 있어도 한 번만 섰던 이는 없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믿거나 말거나)

 

 

빛이 조금 있었다면...
한낮의 맘에 들지 않는 날씨가
또 오라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