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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가볼만한곳 ] 작가의 애정이 담긴 예술공간 작가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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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커피
#설치미술카페
#사진 찍기 좋은 카페

카페보다는 점빵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거 같은 커피집이 있다.
대구 화원읍 인흥로 한편에 있는 아담한 '작가와 커피'이다.


작지만 내용은 알차다.
큰 것만 좋아하는 세상이라지만 자신에게 적당한 게 가장 좋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입구도로부터 점빵 사장님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들 여럿을 볼 수 있다. 조명이 있는 걸로 봐서 야간에 작품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가게에는 그의 손을 거치면 고물도 보물이 된다는 그리고처럼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세계영화포스터가 내부를 가득 채우고 직접 제작한듯한 소품들이 군데군데 널려있다. 정신없기도 하지만 복잡함 안에 일정한 질서가 있는 듯하기도 하고


강렬한 색의 하모니랄까 카운터도 예외는 아니다.
마치 작품전시회에 와 있는 듯하다.


유독 사는 게 꽃이라는 문구가 많이 보인다. 사장님의 지론 같기도 하고
그 속에서 꽃 한 송이 피워본다


점점 진화하는 세상이지만 잠시라도 시간이 멈춘 과거에 머무르는 것도 썩 괜찮은 시간여행 아닐까 싶다.


나른한 오후
커피 한잔의 여유에도 볼거리까지 있다면 더 낫지 않을까?


나오다가 보게 된
' 가슴크기는 전생에 지은 죄만큼이다.
당신은 나라를 구하셨군요.'

보통의 여성들에겐 힘이 될 만한 이 문구에 피식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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