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24 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
언 강물이 녹아 대지는 촉촉이 젖는다는 시기다.
가기 싫은 겨울이 심술을 부린다는 꽃샘추위가 오는 것도 이맘때다.
< 雨水에 > 이즈쓰다
언 강 녹은 물이
하늘로 올랐나
겨우내 흔적
지우려는 듯
우수수 내리는 비
올해는 풍년이 들려나
우수에 비가 내리니
오만가지 생각에
시름 깊은 시절이라도
대지의 맥박은 뛰고
심장에 혈기는 돈다.
봄인지 겨울인
불확실한 경계라도
때 되면 봄 시계는
말하지 않아도 울리겠지
우리네 마음도
덩달아 흔들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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