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딱 일주일 남았다.
생기를 잃은 사람들의 모습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나간 밤거리.
차도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행복해야 할 연말이 즐겁기보다는 고요하고 적막하기까지 하다.
똑똑 안녕들 하십니까?
배고픔과 가난에 전혀 안녕하지 못했지만 따뜻한 온기만은 지금 못지않았던 옛날도 있었더랬는데
배는 부르지만 전혀 안녕하지 못한 마음은 영 불편한 2023년이다.
안부를 묻고 싶은 계절, 엽서라도 보내어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계절이지만, 내우외환이란 용어가 더욱 와닿는 2023년의 겨울.안녕하지 못하다는 작금의 분위기와 전혀 나아질 것 같지 않은 2024년의 잿빛 분위기가 맞물려 모두를 슬프고 화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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