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눈이 올때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다가
눈이 쌓이면 박효신의 '눈의 꽃' 을 흥얼거린다.
눈꽃이란 나뭇가지에 내린 눈이나 서리가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얼어붙어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아름다운 건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요
잘 볼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건지도 몰라요
비가 내린 후에나 볼 수 있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것에는 적당한 조건이 있어요
눈꽃도 마찬가지죠.
눈이나 서리가 내려야 하고,
어는점이 맞아야 교감이 생깁니다.
사랑에도 온도가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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