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에 환호를 보내는 영화 "라라랜드"

 

최악의 경제상황으로 준 IMF 상황이라는 얘기가 심심챦게 들려옵니다.

보신분 많을겁니다. ' 라라랜드 ' 저도 참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지망생 미아(엠마 왓슨 분)의 달콤한 로맨스와 그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뮤지컬 영화이다.

영화 내용도 무지 좋았지만 배경음악과 춤 중간중간 극흐름에 딱 맞아 떨어지는 명대사들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았다는 사실

영화는 오프닝 씬부터 이어질 영화내용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 씬을 촬영하기 위해 3개월의 연습과정을 거쳐  3주이상의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빈털터리로 라라랜드로 꿈을 찾아 모여드는 사람들.

별들의 도시여

오직 나만을 위해 반짝이나요?

누가 알아요?

이것이 아름다운 무언가의 시작일지

또는 또 한번 이루지 못할 꿈일지....

라라랜드는 로스엔젤레스의 약자이다.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비현실적인 세계를 담고있다고 한다.

우연같은 몇번의 만남과 어긋남 끝에 서로에게 끌리는 세바스찬과 미아

 

재즈는 꿈이야

충돌하고 화해하고

정말 흥미로워

매번 새로운 연주를 하게되거든

세바스챤의 대사처럼 정녕 알 수없는 게 인간관계다.

만날 사람은 어떡하든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인가?

그들은 우연처럼 만나고 봄날같은 핑크빛 사랑을 키운다.

조금은 미쳐도 좋아

지금까지 못보던 색깔들을 보면서

그게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몰라

그래서 우리같은 사람들이 필요한거야

세바스찬과 리아는 스스로에게 당위성을 각인시키며 서로의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관객에게 철저히 외면 당하는 세바스찬의 음악과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는 미아

그들의 열정만으로 버티기엔 세상은 넘사벽이었다.

마침내 세바스찬은 재즈를 잠시 미룬채 대중음악을 하기 시작했고 그건 큰 성공을 얻게된다.이런 세바스찬의 성공이 미아는 달갑지 않다.왠지 세바스찬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자신이 변두리로 멀어지는 것 같은 묘한 느낌 때문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열정에 끌리게 되어 있어

자신이 잊은걸 상기시켜 주거든.

세바스찬이 잊고있는 꿈을 상기시켜 주려는 미아

갈등하는 세바스찬과 안타까이 지켜보는 미아

설상가상으로 야심차게 시도한 1인 연극까지 실패하자 미아는 홀로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미아의 연극을 본 유명 프로듀서에게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 연락이 오고 이 소식을 전한 세바스찬과 미아는 다시 재회하게 된다.

중요한 사람은 어디서 만날지 몰라

내게 날개를 달아 줄 그 사람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그 사람

사람들 중의 그 사람.

사랑이건 일이건 인생이란게 마치 영화대사와 같아 보인다.가장 밑바닥 까지 추락하게 되면 더이상 내려갈곳이 없어지면 오를일만 남는건가?

똑같은 상황이 오더라도

그녀는 그렇게 하겠대요

창 너머 보이는 노을

비록 바보같아 보일지라도

꿈꾸는 누군가를 위하여

상처받은 가슴을 위하여

우리가 망쳐놓은 것들을 위하여

그녀의 마음속 꿈은 그런거였다.

미아 :  우린 어디쯤 있는걸까?

세바스찬 : 그냥 흘러가는대로 가보자

리아는 드라마에 캐스팅 되고 세바스찬은 자신이 원하는 재즈크럽을 열게된다.그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살아간다

5년후 꿈을 성취한 이들만이 누리는 행복에 젖어있는 두사람

처음 만났을때 들었던 세바스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즐거운 상상속에 빠져드는 리아

바뀐게 있다면 리아는 누군가의 아내고 엄마이고,세바스찬은 아직도 미아를 사랑하고 있다는것

돌아보는 미아의 뒷모습과 그녀를 바라보는 세바스찬의 미소가 진한 여운으로 남는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는거야

결과는 그 누구도 알수 없는거니까

모든걸 다 가질수는 없어

일부는 다른 사람을 위해 남겨둬야 하거든

그게 인생이야

좋은걸 혼자 독차지 할수는 없는거야

잃을게 있다는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걸지도 모를일이지

 

이게 무슨말인지 얼핏 이해가 되기도 했던 영화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아카데미 6개부문을 석권하며 아주 잘 만든 뮤지컬 영화중의 하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