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
벚꽃명소, 단풍명소로 유명한 대구 동촌유원지는 토박이들에겐 애환이 서려있는 추억이 있는 곳이다.
동촌유원지는 1918년 일본인들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고 알려지며, 1965년 유원지로 지정되었다.
특별한 놀이시설이 없던 시절. 동촌유원지는 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70~80년대에는 나들이와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새로운 놀이공간들이 들어서고 점차 시설물들이 낙후되며 사람들에게서 관심 또한 멀어졌다.
방치되던 동촌유원지는 2016년 대구 금호강 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주변을 정비하고, 배후로 먹거리단지가 형성되며 다소나마 옛 명성을 다시 회복해 가고 있다. 동촌유원지 주변으로는 미니 놀이동산, 대구 10경 중 하나인 해맞이 공원과 야경이 이쁜 아양교가 있으며. 금호강과 연계한 분수쑈와 공연, 수상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밥 먹으러 왔다가 마침 노을도 이쁘고 해서
< 해거름 노을빛에 > 이즈쓰다.
나무와 하늘과 사람이
물속으로 살며시 들어왔다
물은 내심 좋아 그들을 맞는다.
벗이 되고 싶은가 보다.
서로 사귀고 싶은 모양이다.
물의 볼이 붉게 상기된다
물도 부끄러워한다는 걸 그때서야 알았다.
잔잔한 강물 위에 물결이 일었다.
물도 흥분하면 두근거린 다는걸 그때서야 알았다
덩달아
나무도 하늘도 사람도
흔들거리며 떨고 있었다
금호강이
연분홍빛 썸을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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