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면 와닿는 잠언같은 책 ~ 흔들리지 않고 피는 마흔은 없다.
40대 때 제가 읽었었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애독되는 책이 있다면 이 책이 아닐까 싶다.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책의 몇 구절만 들려주면 어디선가 들은듯한 글에 공감될 수밖에 없기에마흔은 그냥 아픕니다휑하니 구멍이 난 것처럼 가을 한 자락 바람에도 가슴이 시려옵니다돌아보면 소중한 것들을 곁에 두었기에아프다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마흔,그것은 먹먹한 한숨입니다눈물이 뒤섞인 가슴을 들킬까 봐 무서워감추고 있는 시린 한숨입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습니다 고뇌의 소리를 내지 않고 살아가는 마흔은 없습니다. 이 시대 중년은 힘들다.한집안의 가장으로서 아내로서 주어진 막중한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에 예전 같지 않은 건강에 대한 적신호의 두려움으로, 갑자기 찾아오는 갱년기(제2의 사춘기)로 인..
문화,연예/책과의 대화
2024. 9. 13.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