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먹거리를 찾아서 ~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 대구 콩국 맛집 세연콩국
오래전에 남이섬에 갔던 적이 있었다. 한창 겨울연가 드라마로 인해 남이섬이 관광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를 때였다. 드라마 촬영지였던 터라 낯익은 풍경도 풍경이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끌던 게 60~70년대를 옮겨놓은 추억의 테마 장소였던 것 같다.(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옛날의 기억들과 먹거리, 딱지나 구슬 같은 것들이 너무나 반가워서 그랬는지도 모를 일이다. 내 기억 저편의 어린 시절 기억으로는 지금은 돼지국밥집들로 성황을 이루는 대구 중구 동인동 근처의 기억들, 그리고 중앙에 돌화단이 있던 신천동 주택, 신천 22 송라시장 입구의 2층집, 그리고 지금 구미시 지산동의 2층집이다. 그 당시 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무지 이사를 많이 다녔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산업화로 너도나도 ..
좋은생각/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2024. 3. 1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