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밖 풍경 스토리가 되다
#영양 선바위 #차창밖으로 보이는 가을풍경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여성향에 더 가깝다.화장하기 전과 후가 다른 여성들처럼 물들기 전과 후가 확연히 다른 게 가을이기 때문이다.지식 하나 없이 지나던 길에 영양 선바위라 알고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보다 보니 실실 웃음만 나온다.영양 반변천과 청계천이(동천)이 합류하는 큰 강이 있는 지점이 남이포이다.남이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위를 깎아놓은 듯 우뚝 솟은 선바위가 있다.기암괴석을 깎아놓은 절묘한 자연석의 조화로움에 신선이 거하는 곳이란 의미로 선바위란 명칭이 붙었다.전설에 따르면 옛날 지룡이 이곳에서 반란을 일으켰는데 조정의 명을 받은 남이 장군이 이를 진압하고, 반란이 다시 일어날까 염려하여 큰 칼로 산맥을 갈라 물길을 돌려놓았다고 한다...
일상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24. 11. 12.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