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문영주
여러 해 전 카페메일을 통해 아름다운 글이 주기적으로 배달되어 왔다. 바쁘다는 핑계로 어쩌다 한번 열어보는 둥 마는 둥 하며 지내길 수년째. 시간이 잠시 남아 들어간 `양지바른 언덕` 이란 카페에서 문영주 님이 쓴 글들을 보며 오랫동안 잃었던 감성을 재발견했다. 그가 낸 책 '넝쿨이 강까지' 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두 번째 책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가 판매되고 있는 걸 보고 단숨에 구매하게 되었다. 주문한 그 책이 도착했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책 초미에 저자의 글처럼 소위 전문가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글은 지식일 뿐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 없어 안타까웠다 그래서 저자의 진솔한 마음과 생각을 담아 전달하려 했다는 말처럼 책에는 어떤 시적인 규칙도 그렇다고 에세이라 할만한 요소도 없다. 단지 저자..
문화,연예/책과의 대화
2024. 3. 25.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