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 명상록
#명상록 #창고글 이즈쓰다 힘든 시간을 산 사람들은 연약한 촛불 하나에도 삶의 희망을 빌었을 것이다. 나아지리란 기대만으로 짙은 어둠도 가장 흐린 빛에 사그라질 수밖에 없는 것 그 희미한 빛들이 모여 생명의 불씨를 이을수 있었다. 넘쳐나는 온기를 주체할 수 없는 이가 있는가 하면 내게 부족한 온기마저 나누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건 위로의 말 한마디보다 더 강력한 구원이었다. 그 어떤 믿음도 소망도 실천하는 사랑이 표출되지 않았다면 어설픈 말장난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목마름을 경험한 사람만이 생수 한 방울의 소중함을 알고 뼛속 추위를 견뎌본 사람만이 따스함의 진정한 고마움을 알고 배고픔을 느껴본 사람만이 빵 한 조각의 고마움을 알 것이다. 그대 인간다움이란 가장 연약한 것으로..
좋은생각/좋은생각
2023. 12. 5.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