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연화지 벚꽃엔딩
한때 김천 연화지 벚꽃 찍으러 3년 연속 갔더랬다. 남들에겐 핫한 곳이지만 내겐 그다지... 연화지 마지막은 벚꽃엔딩으로 마무리했던 거 같다.. 지금이 딱 그 시간이고, 더 지났을지도 모를 일이고...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피기 무섭게 떨어지는 벚꽃이다. 멋진 연화지 야경을 담고자 했지만 이미 많이 떨어지고 듬성듬성한 벚나무만.... 벚꽃엔딩인가? 오늘도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몰랐던 그대와 단둘이 손을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연화지에 어스름이 찾아올 무렵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서 차 한잔을 마신다. 녹차라테의 상큼한 녹차내음이 입안 가득 들어온다. 부드러움을 음미할 무렵 창문너머엔 하나둘씩 벚나무 사이로 불이 켜지고 아름다온 반영이 연화지 연못..
좋은생각/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2024. 4. 19.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