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오후 소감
2023.08.03 by 이즈원
이즈쓰다.>이즈쓰다 장작불위의 가마솥처럼 후끈 달아오른다. 용기 있게 밖으로 나왔으나 이내 태양의 열정에 녹아내리고 꼬리 흔들던 강아지는 할딱거리며 꼬랑지를 내린다 아스팔트가 더운 김을 몰아 쉬고 여름은 혀를 내밀어 끈적한 액체를 토해낸다 지금 필요한 건 시원한 냉수 한 사발과 식힐 수 있는 바람 한줄기.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3. 8. 3.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