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잘하지 못해 때늦은 후회로 눈물을 흘리고 부모는 자식에게 더 해줄걸 찾느라 때늦은 밥을 먹는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 몇 년 전 어버이날에 저궜던 글이다. 이즈쓰다 시린 손 꼭 쥐어 이불속으로 끌어당기며 추운데 왜 이리 손이 차냐던 한겨울 엄마손은 봄날의 따스운 햇살 같았다 바빠서 허기져 들어온 날에 고기반찬 앞에 밀어주시며 웬만하면 밥은 먹고 다니라던 등 굽은 아버지 정은 가슴으로 내리는 봄비 같았다 거센 바람에도 모진 시련에도 한결같이 변함없이 내 옆을 지키는 큰 나무였는데 밖에선 당당한 그 이름보다 누구 아버지 누구 엄마로 불리면..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이야기가 있는 사진
2023. 5. 8.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