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간격
2023.06.14 by 이즈원
이즈쓰다 미치도록 사랑한다는 건 지겹도록 곁을 맴도는 게 아니다. 그냥 스치는 바람처럼 필요할 때 불어주면 되는 것이다 그것조차 타이밍을 맞추기 힘든 게 바로 사랑인 것이다. 온전히 사랑한다는 건 원하는 걸 강요하는 게 아니다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벤치처럼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다. 그것조차 조바심에 힘이 든 게 바로 사랑인 것이다
일상이야기/사랑 2023. 6. 14.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