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 부부로 산다는것
여러 해 전 부부의 날에 썼던 글 수정해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세월이 여삼추라 그렇게 멀게만 보이던 오십이란 숫자도 성큼 넘어서 버렸다.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해놓은 것 없이 지나온 것 같지만 그래도 잘 생기지도 못하고 재미도 없고 배경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 만나 당신과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그렇게 무의미한 세월은 아닌 것 같다. 부부란 하나와 하나가 만나 둘이 되는 게 아니라 반쪽과 반쪽이 만나 하나가 되는 거라고 누가 그러더라 책에서 본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함께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어 완전해질 수 있는 거라고 오늘은 부부의 날이다. 오랜 세월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고 한마디 전해 보세요. 물론 얼마나 더 오래 함께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갈진 모르지만 처음 만나던 그 설렘보다 같은 공간이지만 ..
일상이야기/사랑
2023. 5. 21.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