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水에
#우수 24 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 언 강물이 녹아 대지는 촉촉이 젖는다는 시기다. 가기 싫은 겨울이 심술을 부린다는 꽃샘추위가 오는 것도 이맘때다. 이즈쓰다 언 강 녹은 물이 하늘로 올랐나 겨우내 흔적 지우려는 듯 우수수 내리는 비 올해는 풍년이 들려나 우수에 비가 내리니 오만가지 생각에 시름 깊은 시절이라도 대지의 맥박은 뛰고 심장에 혈기는 돈다. 봄인지 겨울인 불확실한 경계라도 때 되면 봄 시계는 말하지 않아도 울리겠지 우리네 마음도 덩달아 흔들리겠지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4. 2. 19.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