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깊었던 당신에게 부침
#대구시립공원에서#삶이 깊은 당신에게 부침기억하기 위해 남겨놓습니다풀은 풀대로꽃은 꽃대로나름의 향기를 내듯이사람냄새나는당신을 알았습니다.살아가는 건 사람의 일이고그 후의 일은 하늘의 일이라지만설마 하는 무심함이두고두고 미안해야 할 일이 되었네요.넓은 세상이라지만그나마 편히 쉴 수 있는 게회색 콘크리트 속한 줌 재가 되어서야가능하다는 사실에더 가슴이 아프네요.해줄 수 있는 게글 한 줄 영전에 부침하는 거 외에 달리 없으니5월은 푸른 하늘만큼이나심성이 맑았던 사람그 하늘을 나만 본다는 게요 며칠 미안했는데당신 보러 오는 날하늘도 슬펐는지잔뜩 울상이 되어 있습니다.이럴 줄 알았으면진작 한번 더 봤으면 좋았을걸남평문씨 거기서밥이라도 같이 먹을걸마지막 여행이었을지도 모를정기여행이라도 함께 했었더라면되뇌어 보지만막..
일상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24. 5. 21.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