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가볼만한곳 ] 바람과 파도와 태양이 빚어내는 정동진의 아침
# 정동진에서 chapter1 바람 겨울 바다에 온 것은 해오름 때문만은 아니다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서이다 내 수많은 날들에 바람 잘 날 없었으니 당연한 듯 잊고 살아가다 보니 가끔은 문득 바람이 그리워졌다. chapter 2 파도 싫다는 파도를 바람은 해변으로 밀어낸다 의지와 상관없이 떠밀렸지만 파도의 귀소본능은 여지없이 바다로 돌아가려 한다. 바람은 더 거세어지고 파도는 현란한 자신의 춤을 춘다 우와~~~ 사람들은 파도의 춤에 환호하는 것이다 chapter 3 Sun 붉은 기운 하늘로 오르면 붉은 물감 바다를 채색한다 매일처럼 반복되는 일상들이 힘들었는지 썬크루즈 뱃머리에 걸터앉는다 그럴 때는 잠시 쉬어가도 돼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때가 있어 너도 그런 존재야 힘내 chapter 4 정동진의 아침..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2. 12. 15.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