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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가볼만한곳 ]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꿈꾸는 영원한 사랑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3. 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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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반곡마을 옆 계곡

앞다투어 피는 봄꽃으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남도에서 시작된 봄꽃 개화시 대한민국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동백과 매화,변산바람꽃,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는가 싶더니 유채꽃과 산수유가 기다렸다는 듯 꽃망울을 터뜨린다.

 

덩달아 목련도 예쁜 꽃망울을 터뜨려 자태를 뽐내려고 하니....

흔히 봄꽃하면 개나리, 진달래를 연상하지만 이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이 산수유다.

 

 

 

 

 천년된 산수유나무에 시목 하는 걸 시작으로  열리는 구례산수유축제

 

 

 

 

역시 축제기간 피해서 다녀야 하는건 불변의 진리 같아요.

사람에 차이는 게 다반사입니다, 찍는 건지 자동으로 찍히는 건지

 

 

곳곳에서 예쁜 산수유를 담는 셔터소리가 연신 찰칵거리고요

좋은 포인트엔 멋진 사진을 담으려는 진사님들로 끼일 틈조차 없네요.

요거 찍는 거네요 계류.

 

 

입구부터 산수유 꽃 향기가 코를 찌르네요

봄의 향기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도 인산인해고요.

 

 

산수유 아래 있는 예쁜 반곡마을

그림 속에서나 봄직한 아주 예쁘고 작은 마을

그 마을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길게 이어진 꽃담길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죠.

꽃담길 한편에서 접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詩

 

 

찾아올 사람도 없이 찻물을 끓입니다.

첫새벽 찬바람에 홀로 벙근 꽃을 보며

때 젊은 사진첩 꺼내 햇볕아래 펼칩니다.

이승, 저승 넘나들며 시리도록 보고 싶소

흑백의 기억들이 가물가물 되살아나는

꽃 멀미 어찔한 오후 황금빛 세상입니다. < 산수유화원 홍준경 시인 시집에서 옮겨옴 >

 

 

참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영원불멸의 사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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