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에서
< 내 인생의 봄 ~ 이즈 >
북풍한설에 속내가 시리고
냉기 어린 서리에 몸이 젖어도
얼어붙은 동토는 해빙이 되고
움츠렸던 생명은 깨어나나니
너는 약속한 듯 내게로 온다
앙상한 가지에 꽃이 피어나듯
생기 잃은 대지에 새싹이 자라듯
네 따스한 손길은 나를 어루만지니
내 볼을 쓰다듬는 살가운 너는
내 인생의 새로운 봄이다
아름다운 것엔 가시가 있고
달달한 인생에도 고통은 있는데
겨울과 마주하지 않고서
어찌 봄을 기대한다 하리오
내 인생의 봄은
지난겨울의 은혜로운 보상이리니....
봄비 오듯 촉촉이
너는 내게로 스며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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