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남쪽에는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조금 일직 피어서일까? 비슷한 시기에 개화하는 동백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약간 덜한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매화보다 동백이 언니이다.
그러기에 봄소식을 전하는 꽃은 매화보단 동백이 먼저이다.
서열로 따져도 위고, 벚꽃, 개나리, 진달래보단 한참 위다.
동백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이다. 또한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운다 하여 청렴과 절조의 상징으로도 일컬어진다. 또한 그 잎사귀는 만물이 다 지는 계절에도 녹색의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하여 청초한 모습을 자아낸다.
보통 늦여름에 번식해 겨울~봄사이 꽃을 피운다.
분홍, 빨강, 흰색, 혼합색까지 다양한 색깔로 개화한다.
빨간 동백은 기다림, 흰 동백은 비밀스러운 사랑을 뜻하는 꽃말도 가지고 있다.
예전에 구례에 갔을 때 홍준경 시인의 작품 전시회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카메라로 찍어두었던 몇 편 발췌해 올려봅니다.
시인의 시구들이 가슴 뭉클한 인생사를 토로하는 것 같아 한순간 쨩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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