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명절을 지내고 난 후
가장 힘든 게 뭘까요?
제사와 명절 음식 준비하느라
몸에 이상이 오는 걸 수도 있지만
가장 힘든 건 마음이 상처 입는 겁니다
비교에서 오는 마음의 병이죠
있는 듯 없는 듯 지냈는데
가족 친지와 만나고
친구와도 만나게 됩니다.
쌓인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 요새 근황을 듣게 되죠
누 구애는 어디 취업되었고
누구는 돈을 엄창 벌고
누가 집 사고 누가 땅사고
누구는 좋은데 여행 가고
누가 승진하고....
얘기를 들으며 웃고 있지만
실상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죠
변함없는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화가 나죠
전혀 나아진 거 같지 않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허탈해지고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풀게 되죠
그러지 마세요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비교하는 습관 때문입니다.
지나 보면
스쳐가는 바람 같은 것인데
거기에 온 정신을 빼앗겨 버리고
급기야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망치게 됩니다.
더 성취해야 되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잘못 산건 아닙니다
열심히 살았고
단지 운이 조금 없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인생이란
주사위 같은 거예요
6이 나오면 좋겠지만
1이 나올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그걸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사는 거예요
불과 얼마 전까지도
행복했다는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됩니다.
행복이란
없는 걸 욕심낼게 아니라
있는 걸 최대한 즐기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6을 쥐게 되는 날도 옵니다
행복을 불행하다는 자괴감이
갉아먹도록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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