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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외롭지 않은 이유 2 >
창을 여니
찬바람이 내게로 오고
창을 닫으니
따스운 햇빛이 내 앞에 선다
바람도 햇빛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겨울엔 누구라도
의지할 친구가 필요한 법이니
잡아주는 손길 만으로도
안아주는 가슴 만으로도
온기는 불꽃처럼 피어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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