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그 소중한 것들을 위해 > 이즈쓰다
따스한 온기도
추워져야 그리워질 턴데
계절도 엇나가는지
요 며칠 역주행 중이다.
겨울비가 내렸다.
놓고 온 우산도 그때 생각났다
꼭 필요한 것들도 없어지면
비로소 간절함이 더해지나 보다
세상을 데우기 위해
서로의 체온을 나눠야 하지만
빈자리가 자꾸 밟히는 건
온기가 그리워서일 게야
그 느낌들을 놓기 싫음인지도
있을 때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없으니 애틋해지는 많은 것들
소중한 건
필요할 때 함께한 것들이 아닐까?
소중하지 않은 게 어디 있고
순위를 매길 수도 없지만
부탁하고 싶은 거야
겨울이 냉한 건
온기를 잃지 말아 달라는 거지
종종 익숙함에 속아
잃게 되는 소중한 것들이 많아
그 느낌을 잊지 말아 달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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