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까르멘아마야&플라멩코
#그대 노을빛처럼 와라
스페인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투우와 함께 플라멩코란 춤이 있죠
플라멩코는 15C 스페인 남부에 정착한 집시들이 만든 즉흥적이고 기교 섞인 춤입니다.
뮤지컬로도 유명한 까르멘이 바로 현란한 플라멩코를 추는 무희였습니다.
까르멘은 무시되었던 플라멩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여인입니다.
플라멩코 무희는 몇 겹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입는다죠. 현란한 춤과 함께 격렬하게 흔들리는 드레스가 보여주는
강렬함이 묘미죠
< 노을처럼 곧장 내게로 와라 >
한때는
눈부신 세상이었지
보이는 모든 것들이
홀로 선 바다
붉게 물드는 해변
내 마음은
그대의 그림자를 잡고
현란한 스텝을 밟을 것이다.
꽃이 필 때는 알지 못했다
질 때가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해가 뜰 때엔 알지 못했다
노을이 더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걸
해변이 붉은 노을로 채색되면
까르멘 아마야 의
전율적인 플라멩코가 시작된다.
그대는
노을빛처럼
곧장 나에게 오라
그리고
오래 내 곁에 머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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