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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가볼만한곳 ] 도선굴에서 아침을 맞이하다.

여행이야기/우리동네 구미 이야기

by 이즈원 2023. 8. 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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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도선굴에서
#크롭바디와 광각의 차이

구미 금오산은 1970년 6월에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이다.


금오산 입구에는 고려말 충신 야은 길재의 넋을 기리는 채미정이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금오산성과 승려 도선이 세운 해운사와 참선을 한 도선굴, 대혜폭포, 정상엔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약사암이 금오산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새날의 새는 새로움이다.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져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루게 한다.「헬렌켈러」


대혜폭포가 있는 금오산 중턱엔 승려 도선이 세운 해운사란 사찰과  그가 참선했던 자연동굴이 있다.


<도선굴에서>

태양이 뜨면
어둠이 걷힌다.

잠들지 않은 채
빛을 꺼뜨리지 않은 달과 별
그 빛에 의지한 채
어둠 속을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태양이 뜨면
어둠이 걷힌다.
마침내 마주한 태양 앞에서
새날의 벅찬 기지개를 켠다.


임란 때는 주변지역 수령과 백성 500여 명이 왜구를 피해 이곳으로 피난했었다고도  한다.


설렘과 기대가 교차되는 순간이다. 그곳에서 맞는 아침이 경이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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