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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아트도서관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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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아트도서관 카페에서
#커피가 싱거운 이유

왜?  아트한 도서관인지 가보면 알겠지만 안 가봐도 예술작품들과 책들이 가득할 거라는 상상은 가능할 것이다.

카페가 예술을 입으면 상상은 나래를 펼치고.

공간은 거대한 무대가 된다.


범상치 않은 작품들에 심상치 않은 가격의 진기한 것들까지

1800년대 제작된 holly BIBLE.{추정가는 무려 20,000,000), 텍스트만 있던 성서를 보조하는 삽화를 넣은 성서이다.

holly BIBLE

커피를 마시면 2층의 전시회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백자를 주 소재로 한 장성용 작가님 초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백자에 대해 약간 덧붙이먼

청자는 칼의 예술이고 백자는 붓의 예술이라고 헌다.
여러 번의 부분 수정이 가능한 청자와 달리 백자는 한 번에 완성해야 하기에 '백자를 빚을 줄 알면 다른 것은 빚기 쉽다.'라고 한다. 순백의 여백미를 가진 백자가  도자기의 꽃이라는 말이다.


용기 내어 다이얼을 돌렸다가
수화기 반대편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전화를 끊어버린다.
젊은 날의 초상 같은
여름의 기억은 내게 그랬다.

수박처람 빨갛게 불타는 8월이다.
커피 한잔 옆에 두고 검색을 하다 보니
윤보영 시인의 시가 어프로치 된다.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네요
아!
그대 생각을 빠뜨렸군요.  

기막힌 시구다.

이제부터 커피에 그대 생각을 넣어볼까나?.


< 네가 없어서 > 이즈쓰다.

내가 아는 커피는
블랙과 밀크커피뿐이다.
부드러워서
달달해서
난 밀크커피만 마신다

블랙
넌 속을 알 수 없어서
쓰기는 왜 그리 쓰고
젠장 요즘 일상은
커피로 따지면 늘 블랙이야

달달하고 부드러운
네가 없어서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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