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이쁘고 화려한 꽃은 많지만 연꽃처럼 햇빛의 도움이 없어도 빛을 내는 꽃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내가 연꽃을 특히나 좋아하는 이유다.
연꽃은 물에 사는 여러해살이 수초이다. 수련을 비롯하여 어리연, 가시연, 백련, 홍련, 빅토리아 연까지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장 리에게 친숙한 건 흔히 볼 수 있는 백련 홍련이 아닐까 싶다
연꽃의 꽃말은 배신, 청결, 신성, 당신 모습이 아름다운 것만큼 마음도 아름답다.
아마 진흑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니 그런 듯하다.
배신이란 꽃말이 좀 마음에 걸리는데 이렇게 해석해 보았다.타고난 선한 심성을 배신하지 말라는 의미로...
볼품이 없어도 귀티가 나는 사람을 귀인이라 한다. 연꽃이 그러하다.
불교에서는 깨끗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부처님은 종종 연꽃에 비유하였다. 설법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알아들은 이의 웃음이란 일화에서 염화미소란 말이 나왔고 부처님이 그에게 선물로 준게 바로 연꽃입니다.
연꽃을 보고 있으면 그 안에 오묘한 법칙이 숨어있다고 해 만다라화(曼陀羅華) 고도하며, 더러운 곳에서도 밝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처한 환경을 탓하지 말고 밝은 본성을 잃지 말라고도 합니다.
< 중심이론 > 이즈쓰다
하루의 처음은
해가 떠서가 아니라
눈을 뜨면서 시작되는 겁니다
사랑이 오는 거라지만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계절이 지나는 거라지만
계절을 지나고 있는 겁니다
하루의 중심에
내가 있는 겁니다
당신은 모든 것들에
존재의 이유를 가지게 해 줍니다
그러니
모든 걸 버려야 할 그날이 와도
자신만은 버리지 마십시오
존재하는 한
하루는 시작되고
사랑을 하게 되고
계절과 포옹하게 됩니다
세상의 일부인줄 알지만
사실 당신이
세상의 전부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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