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가볼만한곳 ] 여수 가면 꼭 가봐야할곳 향일암
여수시내와 돌섬을 잇는 돌산대교를 한참 지나서야 여수의 끝자락 향일암에 다다른다. 지금이야 교통이 좋다지만 그렇지 못한 때에 佛寺를 찾던 신도들의 여정이 꽤나 힘들었지 읺았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임란시에는 승병들의 국난 극복의 사찰로서, 최근에는 당시 향일암에서 도를 닦던 지현스님과 여신도 사이의 순애보 같은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곳. 향일암의 뒷산 격인 금오산에는 어른이 힘껏 밀면 흔들거리던 바위 하나가 있었는데 용하게도 떨어지지는 않았다 한다. 자못 신기할 따름이다. 돌산에 유명한 게 갓김치인데 향일암 오르는 길에 소매 부여잡는 상인들의 움직임은 여기라고 예외는 아니지 싶다. 경사진 길을 따라 헉헉대며 수백 보를 올랐더니 기암절벽 깎아지른 평평한 땅 위에 산허리..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2. 2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