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끝자락에 서니
살다 보니 어디 하나 마음 둘 데 없어 힘든 한 해였으나, 언제나 행복하다고 생각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모든 게 걱정이지만 그 걱정조차도 현재가 행복하기에 감히 불평할 수 있는 사치인 줄 압니다.하루빨리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자들로부터 야기된 현 시국이 빨리 정리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예전 양희은이 진행한 아침창가라는 라디오프로에서 나온 멘트인데 너무 좋아 저장해 놓았는데 옮겨봅니다.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뜻이고,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내가 살만하다는 뜻이고,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것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이고,닦아야 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나에게 집이 있다는 뜻이고,빨래거리, 다림질 거리가 ..
일상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24. 12. 13.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