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출생율 ~ 천적
출생률 0.65%라는 처참한 결과를 보며 인도네시아에는 비단뱀이 사람을 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 기사가 났더라. 피라미드형 먹이사슬에 의해 천적이 어디에건 존재한다는 건 슬픈 현실이지. 그렇다고 사람의 천적이 비단뱀이라는 건 아니야 개구리의 천척은 뱀이고 뱀의 천적은 하늘을 나는 새이다. 다들 상위 포식자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도망을 다니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정치인의 천적은 국민이고 부부의 천적은 신뢰나 믿음 같은 거 천적에게 잡혀 먹혀야 인정받는 경우도 많지 그런 맥락에서 나의 천적은? 아마 사랑 아닐까? 다들 잡아 먹히지 않으려 도망만 다니는데, 나는 기꺼이 잡아먹히고 싶다 나를 내어 주고서라도 얻고 싶은 게 사랑인 것이다 사랑아 나 잡아먹어 순순히 먹잇감으로 바치게 젠장 내 천척은 어디 ..
좋은생각/좋은생각
2024. 6. 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