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가볼만한곳 ] 김천 치유의숲 낙엽송 길에서
#중독 청암사 입구에서 수도리 마을로 향한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면 김천 국립 치유의숲이 니온다.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길목엔 빽빽하게 늘어선 낙엽송과 먼저 만나게된다. 낙엽송은 자작나무와 달리 곧고 높다.일본이 원산지며 무자비한 벌목으로 산이 황례해지자 벌거숭이 산을 푸르게 하자는 취지에서 많이 심겨졌다고 한다. 걷는것만으로도 피톤치드가 내는 숲의 향이 그대로 세포의 구석구석으로 밀려들어오는걸 확연히 느끼게 된다. 이즈쓰다 사랑에 중독되면 속도 빨갛게 타들어 간다더니 지독한 사랑 씨를 뿌리는 건가? 꽃이 길을 낸 오롯이 외진 숲길 휘파람 불며 걸어가는 건 허한 심장 속에 피톤치드 한가득 충전하는 걸 지도 쭉쭉 뻗어있는 나무도 보게 될 거야 그 나무는 하늘 끝에 닿을지도 모르지 이른 날..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나무,숲,길 이야기
2023. 11. 4.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