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가볼만한곳 ] 산책하기 좋은 문성 들성지 2
# 구미 문성 들성지의 어떤 풍경 버팀 하던 여름이 이제 백기를 드나 보다 서둘러 가기도 바쁠 건데 막차로 연이 꽃을 피우네 못다 한 사연 아직 많음인지 고운 자태로 미소를 짓더니 이내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힌다 녹조 낀 물 가운데 어리연도 피었네 늦었다 기죽을 만도 한데 주변이 온통 가을로 가는데 홀로 세상인양 꼿꼿이 버티네 때 아니 핀 연꽃에 홀려 가을의 첨병 귀뚜라미는 할 일 잊은 채 망중한을 즐기고 새집 찾아 이사 온 왜가리는 아연실색 날기를 잊고 섰네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3. 9. 26.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