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가볼만한곳 ] 복사꽃 만발한 반곡지에서 진격의 거인을 떠올리다.
언제부터인지 엄청난 벽이 사람들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벽이 자신들을 바깥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벽안의 사람들 중 일부는 벽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즈음 벽의 한쪽에 구멍이 나며 엄청난 크기의 거인들이 밀어닥쳤다. 그리고 사람들을 산채로 잡아먹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군대를 조직하고, 거인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웠고, 뚫린 벽을 막기 위해 싸우며 죽어갔다. 그들 중의 한 명에게 어느 날 변이가 일어났다. 자극을 받으면 거인으로 변했다. 하지만 이 거인은 기존의 거인들과는 달랐다. 사람들과 생각이 비슷했다. 그 거인은 식인거인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사람들 사이에선 이 거인을 사람으로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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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