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체육공원
#난쟁이해바라기
지난주 연이어 비를 뿌리더니 무더위가 강타한 주말.
< 아침 산책 > 이지쓰다
이른 아침 새소리에
창을 열고. 밖을 보니
하얀 구름 푸른 하늘
인사하며 날 반기네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바깥으로 나가보니
풀잎 끝엔 물방울이
투명하게 반짝이고
따사로운 햇살한 줌
머리 위를 쓰담쓰담
속삭이며 다가오는
향기로운 싱그러움
룰루랄라 룰루랄라~~~~~
낙동강 체육공원 자전거 대여소소 뒤편에 해바라기가 피어있다.
보통의 해바라기 보다 키가 작아 난쟁이 해바라기라 부른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지만 다음 주에 또 많은 비가 온다 하니 우산 단디 챙기시고
깜박하고 우산을 안 가지고 나왔더라도 너무 마음 두지 마세요
젖어봐야 몸이 젖지 마음까지 젖는 건 아니니
장마 끝날 때까지 당분간은 마음 안에 늘 건조기 하나 켜두고 사세요
큰비가 오고 난 후 저녁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운 거 보셨을 겁니다. 대가 없이 그냥 주어지는 건 없어요. 그러니 어려울 땐 기대해 보는 겁니다. 좋은 날이 분명 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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