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도 이런 예쁜 공원 하나 있었으면...
우리 동네가 아니라서 무지 아쉽다는 말밖에...공원 연못에 비친 반영이 너무나 예뻤다는...
< 이런 예쁜공원 있었으면 > 이즈쓰다
빛드는 아침에는
속삭이는 귓속말로 나를 깨워주고
볕 따가운 한낮에는
등 기대어 쉴 수 있는 벤치 하나 있는 곳
저녁밥 먹고 커피 한잔 벗 삼아
나무숲 사이길을 거닐 수 있는
이런 공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풀내음 코끝을 자극하고
새들 재잘거림 귀를 즐거이 하고
달빛 떨어진 연못 반영
시시각각 잠자던 감성을 희롱하면
노래 한곡 나즈막이 불러도
아름다운 자연속의 일부가 되어
하모니 되어 묻혀갈 수 있는
그런 공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초록의 잎새들이 연못을 포옹하고
반해버린 건물들이 연못으로 들어왔다
바람이 주는 음율을 타고
물결이 현란하게 춤사위를 펼치면
구름 하늘 넋을 잃고
도시본색 너 마저도 연못안으로 들어온다
대놓고 하는 사랑짓에
시샘하고 부러하는
그런 공원 하나 울동네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공원 산책로 곳곳엔 꽃들이 한자리 차지하고 영역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 중에 오월의 꽃 장미는 단연 돋보입니다.
장미는 장미입니다.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이쁨이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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