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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 가볼만한곳 ] 대구 근교에 이리 멋진 생태공원이 있었다니 ~ 동명 수변생태공원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2. 11.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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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볼 만한 곳
#동명 저수지
#동명 수변생태공원
#송림 수변교 야경
#손각대


동명 수변공원은 동명 저수지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 조성한 생태공원이다.
칠곡 동명에서 팔공산으로 가는 진입로 좌측에 위치한다.
모르는 사이 커피전문점과 근사한 공원, 야경이 멋진 수변교까지 생겼다.


동명지의 아침 녘은 황홀경이다. 물안개와 아침 햇살이 빚어내는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 신비롭기만 하다.

 


도연명이 살아서 나와 함께 있다면 오호라! 이곳이 무릉도원이라며 무릎을 치고야 말 것이다.


물안개에 투명하게 비치는 반영은 저절로 환호성을 부르게 한다.

< 동명지 아침 녘에 >

몽실몽실 피어나는 게
봄 아지랑이 같구나
언젠가 읽은 이야기 속
성물 엑스칼리버를 손에 쥔
물의 요정이 현신한대도
전혀 놀랄만한 일은 아니네

푸르디푸른 물빛과
눈부시도록 하얀 물안개
아낌없이 내려오는 햇살
서리 녹여 세수를 한 건지
초롱초롱 맑디 맑은 잎새
저 너머 굴뚝에선
연기까지 모락모락 피어오르니
물 있으니 한 폭의 수채화요
색 지우면 한 폭의 수묵화라

그림 같은 세상
파노라마같이 펼쳐지고
물속에 어른거리는
또 하나의 닮은 세상
보이는 그대로면
지상은 낙원이요
그 아래는 용궁이라
펜을 들면 동시요
붓을 들면 동화 속이요

도연명이 살아서
나와 함께 있다면
오호라!
이곳이 무릉도원이라며
무릎을 치고야 말 것이다.
토마스 모어가 여길 봤다면
This is Utopia 라며
말하던 곳이 이곳이라며
고함을 질렀을 것이다.

하늘 높은 졸 모르고
피어나던 물안개
홀연히 사라지니
현묘하고도 신기하도다
환타스틱 하다는 말
지금 쓰면 딱이로다

 


송림 수변교는 2011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해 일반에 선보였으며 바닥분수, 생태학습관, 도보 현수교 등을 묵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두워지면 조명이 들어오는데 화려한 야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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