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해전 찍었던 독립기념관 사진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라고 하죠.하늘은 더없이 높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입니다.
가을이다.
늦었지만 빠른 기세로 남하 중인 단풍이다.
올해 뉴라이트 인사의 관장 임명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독립기념관이다.
자리에 맞지 않는 인사를 순서까지 바꿔가며 위원에 넣고 몇 달 후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로 관장에 임명하니 어처구니없다는 말 밖에
그러고도 한다는 말이 뉴라이트가 뭔지 몰랐다는게 윤석열의 변명이니 그럼 알았으면 치워줘야지
그 관장의 첫 일성이
친일파의 명예회복이라 하니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힐밖에...
애국을 아는 국민들은 다 알 것이지만 그래도 묻지 마 윤석열 외치는 분들은 반성 좀 하시길.
울긋불긋 물들고 있지만 아마 11월 둘째 주 정도 되어야 그나마 단풍 들었다는 얘기라도 할 수 있지 싶다.
가을 하면 청명한 하늘과 오색으로 물드는 나뭇잎의 떨켜 아닐까 싶다.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 떨어져 다시 내년에 살아날 생명의 자양분이 되는 게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섭리일지도 모른다.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세상을 남겨주어야 사람도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다움이 살아지고 자신만을 위한 탐욕과 이기주의가 넘쳐나고 있다.
그게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산과 한탕주의, 부동산투기, 지나친 사교육열풍 등 사회 전반에 많은 문제점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아산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숲길에는 조만간 많은 인파가 찾게 될 것이다.
단풍만 볼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 그중 질곡의 현대사 정도는 제대로 알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립기념관 갈 때마다 열받는 게 하나 있다.
이승만이 독립투사들의 맨 중앙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립운동이라고는 흉내만 내다 미국의 뒷배를 등에 업고 정부수립 한 게 다인데
역사를 모르니 이승만이 마치 독립운동가인줄 알고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기사 그에 의해 이 땅에 뿌리 내린 자들은 그런 자를 국부라며 칭송하니
어쩌다 나라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2년 만에 나라가 겉은 애국 코스프레 속은 뼛속까지 친일찬양하는 자들로 도배가 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서서히 해가지고 사람들은 나온곳으로 돌아갈겁니다.그 뒤로 나무를 떠난 낙엽들은 쌓일것이고 가을도 그 만큼 깊어가겠죠
선인들이 걸었던 그길, 지금 우리가 걸어가는 길,그리고 다음 세대가 이어서 걸어야 할 이길.
어쩌면 보다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 책임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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